두부가 이렇게 고급질 일인가요? 서초 백년옥, 그 맛이 백 년은 간다구요!
서초역 근처 두부 요리 끝판왕… '백년옥' 가봤쥬?
얼떨결에 점심 모임 장소로 정해진 곳이었는데요, 기대 1도 없이 갔다가 깜놀!
입에서 사르르 녹는 순두부에, 직접 만든 청국장까지… 와 이건 반칙 아닌가요? ㅎㅎ
두부 요리라 해봐야 순두부찌개 정도만 알고 있었던 제 입장에서 완전 새로운 경험이었슴다.
진짜 속이 편-안해지고, 맛도 구수하고, 어른들 모시고 가기 딱 좋은 그런 집이에요.
위치도 남부터미널역이라 교통도 편하고, 깔끔하고 넓은 내부까지 완전 내 스타일이었구요.
이렇게 맛집 글을 쓰게 된 건, 그냥 넘기기엔 아까운 그런 맛이었기 때문이쥬!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찜해야 할 장소니까, 오늘 저와 함께 같이 맛본 느낌 공유해보겠슴다!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이런 보석 같은 두부 맛집이 숨어있다구요?
바로 '백년옥'이라는 곳인데요!
이름부터 뭔가 오래된 전통과 내공이 느껴지지 않나요?ㅋㅋ
여기서 먹은 두부 요리들은 그냥 두부 요리가 아닙니다.
진짜 두부로 만든 예술 작품 같은 느낌…!
아, 근데 이게 막 부담스러운 고급진 맛이 아니라
딱 우리가 좋아하는 집밥스러운 그 맛이라는 게 더 반전이에요.
자, 그럼 지금부터 두부 향기 솔솔 나는 백년옥 이야기, 같이 들어가볼게요!
1. 위치부터 합격, 남부터미널역에서 도보 3분 컷!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에서 딱 나오면 골목골목 돌아다닐 필요도 없이
진짜 직진만 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직장인들 점심시간에 우르르 몰려오는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위치가 일단 미쳤고요ㅋㅋ 근처에 법원, 사무실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팍 나더라구요.
외관도 뭔가 느낌이 있어서,
요즘 감성 맛집 느낌보단 부모님 모시고 가기 딱 좋은 그런 분위기임다!
2. 메뉴판 보자마자 이미 마음은 정해짐
자연식순두부, 뚝배기순두부, 들깨순두부, 두부전골 등등…
메뉴가 많지도 않지만 딱 필요한 것만 있는 느낌?!
근데 저는 고민도 안 하고 '두부전골'으로 바로 픽했쥬.
왜냐면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거 봤는데…
비주얼이 그냥 실화냐고요ㅋㅋ
국물에 사르르 녹는 두부가 완전 제 스타일!
게다가 반찬 구성도 너무 정갈하고 알차서 완전 감동했어요ㅠㅠ
3. 순두부, 이건 진짜 사랑이다
순두부는 처음 숟가락 딱 뜨는 순간, 결이 살아있는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그냥 혀 끝에서 녹아버립니다요… 이건 진짜ㅠㅠ
한입 먹자마자 와~ 감탄이 절로 나옴ㅋㅋ
국물은 짭쪼름하지 않고 은은한 멸치육수 느낌인데,
그 덕분에 순두부 본연의 고소함이 더 살아나더라구요.
두부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이고,
평소 두부 안 챙겨먹는 사람도 반할 맛이에요.
저 진짜 두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완전 반했어요!!
4. 반찬도 그냥 반찬이 아님!
반찬이 진짜 정성가득... 뭔가 반찬들이 다 직접 만든 느낌?
특히 나물이랑 김치 종류가 너무 맛있었구요,
된장 무침 같은 게 하나 있었는데 그게 또 신의 한수ㅠㅠ
거기에 밥도 찰지고 뜨끈해서,
반찬이랑 슥슥 비벼먹으면 그냥 집밥 이상 그 이상이었슴다!
먹으면서 “이거 엄마가 해준 거 아냐?” 싶을 정도로
엄청 정감 가는 맛이라 기분까지 좋아짐ㅎㅎ
5. 가격 대비 만족도? 100점 만점에 150점!
요즘 물가 장난 아닌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말 다했쥬…
식사 기준 1인분에 만원 초중반인데요,
두부 직접 만든 거 생각하면 진짜 혜자 그 자체.
한 끼 제대로 먹고 기분까지 힐링되는 느낌!
양도 부족하지 않고, 맛도 깔끔하고, 속도 편하고~
이 정도면 재방문 안 하면 손해다 싶었어요ㅋㅋ
저는 이미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더 가기로 약속해뒀쥬 😎
자주 나오는 질문들 궁금하쥬?
🔹 순두부 말고 다른 메뉴도 괜찮나요?
👉 네네! 들깨순두부도 인기 많고, 두부전골은 무조건 추천드려요.
전통 한식 좋아하시면 아무거나 시켜도 실패 없는 구성임다ㅎㅎ
🔹 점심시간에 자리 있을까요?
👉 직장인들 몰리는 12시, 1시는 살짝 붐벼요.
가능하면 11시 반쯤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당
혼밥도 무리 없고, 자리 회전 빨라서 걱정은 노노!
주차는 발렛이 됩니다.
🔹 아이랑 같이 가도 괜찮을까요?
👉 내부 넓고 깔끔해서 아이 동반도 전혀 무리 없어요.
자극적인 음식 아니고, 두부 요리라서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당!
이런 맛, 혼자만 알고 싶지 않더라구요!
사실 이런 집은 나만 알고 싶은데… 입이 근질거려서 안 되겠더라구요ㅋㅋ
한 번 가보면 왜 '백년옥'인지 알게 될 거예요.
요즘같이 소화 안 되는 날에 딱 좋은,
진짜 속까지 편안해지는 그런 음식들이었거든요~
딱히 자극적인 맛 아니어도 이렇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슴다!
아직도 순두부 그 몽글몽글한 촉감이 입에 남아있을 정도…ㅠㅠ
부모님 모시고 외식 장소 찾고 계시다면 무조건 여기 추천드릴게요!
혹시 백년옥 가보신 분 계신가요?
어떠셨나요? 저는 순두부 하나로 이렇게 감동받은 게 처음이라
지금도 또 가고 싶어서 글 쓰면서 침 꿀꺽 삼켰쥬 ㅋㅋ
혹시 다른 추천 메뉴나 꿀팁 있으면 댓글로 같이 나눠보아요!
여러분의 방문 후기도 넘 궁금합니당ㅎㅎ
그럼 오늘도 속 편한 하루 되시구요~ 다음 맛집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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